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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 포천에 있는 욜라뽕따 펜션에
아이 생일 기념으로 다녀왔습니다~😊
펜션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좋았어요~^^
입구부터 화려하게 꾸며져 있네요~
이름이 너무 재밌죠~ 욜라뽕따~
아이들이 처음에 펜션 이름 듣고 깔깔깔 웃었어요~🤣
겨울이라 여기저기 산타와 눈사람이 함께하고 있네요~
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어요~
2번방 "너에게 반하다"
이곳이 제가 예약한 "너에게 반하다" 방입니다~^^
방마다 데크의 배치가 미묘하게 달라서 나름 한참 고민하다가 이곳으로 예약했어요~
방 앞에 개별 바비큐 데크가 있어요~
앞쪽에 큰 천막이 있어서 바비큐 할 때 닫아 놓으니 바람을 좀 막아주더라고요~
수전이 있지만 작동하지는 않았어요~
(겨울이라 얼까 봐 막아놓은 걸까요~?)
난로를 보자마자 장작을 넣고 싶었지만 불멍 하려면 밤까지 기다려야지...😊
빈티지하면서 내추럴한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~
불멍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됐어요~
선착순 3팀은 빔프로젝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
필요하신 분들은 예약하실 때 펜션에 미리 연락해 놓으세요~
테이블 위치는 이동이 가능하니 편하신 방향으로 쓰시고
제자리로 되돌려놓으시면 됩니다~ (제가 그랬어요~^^)
방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~
깔끔하게 더블침대가 있는데
인원 추가 2인당 침구 1채가 제공됩니다~
저희는 어린이 2명 추가했어요~ (12세 미만 15000원씩)
객실에 전자레인지, 인덕션, 냉장고가 있어요~
어린아이들과 오셔도 음식 데우거나 조리하기 편해요~
냉장고 옆에 작은 상도 세워져 있어요~^^

거실장 옆의 나무 상자에 수건과 담요가 담겨 있어요~
데크에 나가있을 때 추우면 담요를 써도 좋을 것 같아요~

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참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요~
방도 따뜻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~^^

화장실에 바디워시, 샴푸, 트리트먼트, 치약이 있었어요~

현관에 슬리퍼가 있어서 바비큐 준비할 때 왔다 갔다 할 때 편하더라고요~


발코니 쪽에 논밭뷰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~
추워서 나가진 않았지만 분위기 좋더라고요~^^
방 안의 포토존~♡

4인 세트로 그릇, 컵 등이 있고 냄비, 프라이팬 등이 있어요~

가위와 집게가 2개씩 있고 수저도 4인 기준으로 있구요~

작은 밥솥도 있었는 데 사용 안 한 지 오래된 느낌이긴 했어요~

서랍에 드라이기랑 리모컨 등이 있구요~
다른 방들을 살펴보아요
다른 방도 궁금해서 돌아다녀봤어요~^^
다행히 아직 입실하지 않았더라고요~

1번 방 "yola! 빛나는 당신"입니다~
테이블과 의자가 캠핑용이었어요~

3번 방 "네가 최고야!" 방입니다~
바베큐 먹으면서 빔프로젝터를 연결해서 보려면
이곳 구조가 더 좋을 듯해요~
빔프로젝터 앞쪽에 테이블이 있거든요~
그래서인지 이 방이 먼저 예약되어 있더라구요~

4번방 "님도 보고 뽕도 따고" 방이에요~
빔프로젝터 앞에 테이블이 있는데 너무 가까워 보였어요~

5번 방 "넌 가장 빛나는 별"이에요~
"님도 보고 뽕도 따고" 방의 건너편에 있어요~
테이블이 꽤 많이 있었어요~
밖에서만 살짝 봐서 방으로 가는 문이 어디에 있는지 보지를 못했네요~^^;

여긴 6번 방 "자주봐요 우리 정들게"입니다~
다인실이라서 두 가족 같이 놀러올 때 좋을 것 같아요~
사장님이 지나가시길래 구경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
친절하게 불을 켜주셨어요~😅

바베큐장도 넓~~~~어서 좋더라구요~


난로도 다른 방보다 크구요~

문 열고 들어가면 더블침대가 2개 있어요~
거실 공간도 넓더라고요~



그리고 방이 2개 더 있어요~
그 중 첫 번째 방에 싱글 침대 있구요~

두 번째 방에 더블침대 하나 있어요~

화장실도 넓어요~
이 방은 다 널찍널찍해서 좋네요~^^
포토존, 트램펄린, 수영장, 눈썰매

여기저기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~
눈이 아직 쌓여 있어서 더 여행 느낌이 물씬 나네요~^^
밤에 조명 들어올 때 꼭 사진 찍어야지~ 하고 각오를 다졌습니다~😁



나무 데크를 지나면 트램펄린과 눈썰매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요~ 한번 지나가 봅시다~!!

야외에도 불멍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던데 밤에도 불을 붙여주시진 않더라고요...? 😅
그래도 썰매 타다가 흔들 그네에 앉아서 쉬기 좋았어요~^^

트램펄린에는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어요~
어른은 참아주세요~😁

트램펄린 옆에 수영장이 있었어요~
빈백도 같이 있고 크기가 생각보다 큰 편이었어요~
여름에도 놀러 오기 좋을 것 같아요~^^

펜션 안 쪽에 얕은 언덕이 있어서 썰매 타기 좋더라고요~
썰매도 7~8개 정도 있었어요~
둘째가 이번에 처음으로 혼자 썰매 타는 걸 성공했답니다~ 축하축하~ (혼자 타줘서 고맙다 아들아~♡)

수영장 옆쪽으로 보면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
그쪽에 더 길게 썰매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~
어른도 같이 탔는데 길어서 재밌더라고요~
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6살 꼬마도 혼자 썰매 끌고 잘 올라갔어요~
여행 가는 날이 좀 따뜻한 겨울이었던 터라 눈이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
다행히도 눈썰매 타고 놀 수 있을 만큼은 남아있더라고요~^^

오우~ 시간이 지나니 점점 불이 켜집니다~!!
더 예뻐졌어요~♡

펜션 사장님께서 난로와 바베큐에 불 붙여주시는 동안
아이들과 사진을 찍어봅니다~
첫째는 사진 찍자고 하면 포즈 잘 취해주는데
둘째는 계속 도망가려고 하네요......😭
바베큐, 빔 프로젝터, 오로라 불멍, 마시멜로

천막? 커튼? 치고 고기를 구워봅니다~
다른 때보다 따뜻한 겨울이라고는 하나
역시 겨울은 겨울..... 추... 춥네요~;;
구운 고기가 너무 금방 식어서 전투적으로 먹었어요~^^;;;
실은 저희 가족은 캠핑류의 여행과 거리가 먼 사람들입니다~
여행 가면 리조트에서 자고 밥은 다 사 먹는 사람들...
그래서 이렇게 글램핑 하는 것도 참 어색하네요~
아마 사진에서도 그 어색함과 허술함이 느껴질 듯한....? 🤣🤣🤣

이상하게도 가져간 노트북에 빔프로젝트가 연결이 안돼서
그냥 자체적으로 연결된 OTT 같은 곳에서 영상을 찾아서 봤어요~
아이들 둘의 취향이 너무 달라서 뭘 볼까 투닥거리다가
그리지와 레밍스로 합의 봤습니다~^^;;

사장님께서 가족사진을 찍어주시고 즉석에서 인화해 주셨어요~
맨날 제가 사진을 찍고 다녀니 제 얼굴 나올 일이 없는데
남이 찍어주니 뭔가 기분이 좋네요~♡

이것 봐요.... 전 팔만 나오고 있죠....?
팔 한쪽이 저의 존재를 강력히 어필하고 있습니다~(아 눙물나.........)
어쨌든 캠핑, 글램핑의 작은 꽃은 마시멜로 아닌가요~?!
난로 불에 확 익히고 싶은데 뜨거워서 못 가겠더라고요~
바베큐 불이 많이 사그라들었지만
모두 진지하게 마시멜로를 (남편이&아빠가) 구워(줘)서 맛있게 먹었어요~
(지구 한 바퀴 반인가를 돌아야 빠진다는 마시멜로....🙈)

오로라 가루 사 와도 된다고 하셔서 10봉지 사갔어요~
여러 봉지 넣어야 예쁘다길래 하나씩 추가해 가면서 5봉지나 썼네요~
남편이 불 예쁘게 붙이려고 애썼어요~😊

하트 스파클라도 가져갔어요~
불꽃이 막 튀니까 아이들이 놀랐는데 살살 달래서
열심히 사진 찍었습니다~^^
신기한지 열심히 쳐다보고 있네요~

방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케이크 먹는 것까지 완료~!!
정말 하루 알차게 놀았어요~
바베큐할 땐 꽤 추웠지만 아이들에겐 마시멜로 구워먹은 기억만 남아있더라고요~ 다행이죠~😊
사장님께서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불편함 없이 잘 지내다왔어요~
날씨가 좀 더 따뜻해졌을 때 다시 놀러가고 싶네요~🤗